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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아이만 돌보다보니... 어느샌가 좀비같은 마음으로 살았었어요. 그러다 아이용품이나 생필품을 쿠팡으로 사기 시작했어요. 택배오는게 꼭 선물오는 것 같이 기분이 좋더라구요. 왠만한 건 다 배달되고... 요즘엔 수시로 쇼핑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나름 득템할때 쾌감으로 육아스트레스를 날리고 있는데... 어느날 현관 앞에 수북이 쌓인 상자를 보니 좀 심해진 듯 해요. 이젠 안사면 뭔가 허전하고 빼먹은 느낌들다가 재미도 없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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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쇼핑~ 아...너무 참기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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