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obsessivecompulsivedisorder/30047601
한 20여년 전에 기가막히게 좋은 꿈을 꾸고 난 후 복권을 처음 샀습니다
뭐 1,2등은 아니었고 그때 복권이 500원 할 때 였는데 만원짜리가 됐던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기분이 너무 좋았죠
그때부터 매주 복권을 사게 되더라구요
소소한 금액은 가끔 됐지만 큰 금액은 안되더라구요
소액이라도 매주 몇년을 사다보니 그것도 나름 목돈이더라구요
몇년 그렇게 사다보니 '내가 이거 뭐하는 짓인가'하는 자괴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만 사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끊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한주는 잘 참고 넘어갔는데 둘째주 부터 안되더라구요
로또 당첨번호 검색해보고,내가 샀으면 저 번호를 샀을거 같은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리곤 나도 모르는 사이 이미 복권방에서 싸인펜으로 찍고 있더라구요
뭐,결과는 대부분 꽝이죠
꽝 나오면 '에잇,이젠 절대 안사'라고 결심을 합니다
하지만,어느샌가 또 복권방에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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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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