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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자주 쓰는 편이라서 책도 많이 읽는다 책을 읽는 것은 좋은데 도서관에 가면 읽고 싶은 책을 모조리 뽑아온다 하지만 노는 사람도 아니고 바쁜데 어치 다 읽을 시간이 나겠는가 결국 반납과 대출을 반복한다 이쯤은 애교
마누라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책을 사들고 오는 것이다 둘 데도 없고 1/3도 못 읽으면서 사다 재기만 하니 잔소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서점에 들어가기만 하면 사고 싶은데 어찌할 수가 없다 심지어 하와이. 도쿄에 갔을 때도 책 산다고 혼자 돌아다니고 다시 없는 기회 보이는 대로 왕창 사왔다 마누라가 화낼만도 하다 책 둘 공간이 없어서 벌써 있는대로 담아서 기증도 두 번이나 했다 그래도 작은방은 책으로 가득하다
다행이라면 책을 어질러두지는 않는 것. 어랄 때부터 집안 청소를 독차지하며 깔끔 유난을 떨던 성격답게 정리정돈은 확실히 한다 책도 책꽃이에 꽃고 다 읽은 것은 박스 정리해 둔다 하나도 굴러다니면 안 된다 이 부분은 마누라가 더 철저하다 매일 집을 청소하는 사람이니 조금이라도 어질러져 있으면 화를 낸다 책 산다고 한두 푼 쓰는 것도 아닌데 치우지도 않아서 또 성을 내게 해서야 되겠는가 예 바로 치웁니다요 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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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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