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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박3일 여행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같이 돌리다가 외출하면서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는 발로 끄고 나갔어요.
각 방 선풍기도 끄고 현관문을 나가서 차 시동을 켜고 출발하는 동시에 선풍기 껐나? 머리가 복잡해지더군요.
IC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기 까지 10여분이 흘렀고, 내내 선풍기 화재 검색을 하면서 결국 남편에게 이실직고 했답니다.
어이없어 하는 남편, 동네 지인에게 전화해서 선풍기 꺼달라 부탁을 했고, 결론은 모두 안전하게 꺼있었다는 거예요.
제 성격에 끄고 나갔을텐데, 너무 안전안전 하다 꺼진불도 다시 보게 된 사건이었어요.
여유있게 찬찬히 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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