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내가 강박증?

전 정신건강은 아무 문제 없다고 자부 하면서 살았는데 이번 고민상담소 강박증에 대한 글을 준비하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강박증이 정신질환의 일종 이란 것도 알게 되었고 저의 경우 제 증상이 강박증 이란것을 인지 하지  못했던 원인중 한가지가 바로 '이건 내 성격이야' 나이가 드니까 건망증이 심해지네?' 라는 탈을 쓰고 있었기 때문 이었던것 같습니다. 

강박증의 증상과 종류을 보면  

등이 있는데 저는 1번과2번 항에 해당이 되요.

외출할때 분명히 가스불이나 헤어 드라이기를 끄고 확인하고 심지어 가스밸브를 잠글때도 확실히 잠갔다 라며 중얼거리며 되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1층에 오면 불안해지고 ' 아 불이나면 어쩌지' 불이난 상황을 떠올리며 결국 5층을 다시 뛰어 올라가서 확인을 해야됩니다. 

이런일이 한달이면 20일 정도 되는것 같아요 저는 이런 증상이 단순한 건망증 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강박증 이라는 것을 지금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2항의 불안 강박증은 하루라도 집을 비우면 집에 불이 날것 같고  무슨 일이 일어날거 같이 불안해서 왠만해서 여행 같은거 안가고 혹 어쩔수 없이 가게 되면 집에 올때까지 불안에 시달 립니다.

이런 증상이 강박증이란 걸 몰랐었는데

알고 나니 또 걱정이 되네요.

하지만 병이 있으면 약도 있는법 실망은 금물이죠! 노력하면 좋아 질수 있다고 믿으며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