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한 순서대로 일이 진행되어야 하는강박증이 있어요.

저는 무슨 일을 하든 머릿속으로  순서를 정해 놓고 해요. 집안일을 할 때도 직장일을 할 때도요. 심지어는 산책을 할 때도 시간과 코스를 정해 놓고 해요. 정해 놓은 순서가 어그러지면 기분이 너무 불편해요. 집안일과 산책 같은 건 저 혼자 하니까 순서를 지키면 돼요. 그런데 직장일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회사에서는 너무 마음이 찜찜할 때가 많네요. 일이 결과적으로 잘 되도 그래요. 순서 강박증 너무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