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막둥이의 강박증 때문에 힘들어요.

어느덧  중1이 된 울막둥이~~~

이 아이 참 힘든 아이에요.

가방부터 시작해서 선 하나 긋는 것까지  ㅠㅠ

가방 싸는 순서가 있는 아이에요. 순서가 틀어지기라도 하면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길 것처럼 굴어요.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가져오면 싸인해서 넣어 놓으면 파일 꽂는데는 거기가 아니라고 온갖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요.

그리고 선 하나를 그을때도 자를 대고 그어요. 비뚤어지면 보기 싫대요.

남자 아이가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성향이 강하니  힘들어 보여요.

남들은 부럽다고 하지만 같이 사는 엄마는  좋지만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