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농사일로 눈꼬뜰새없이 바쁘고 힘드신 와중에도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지극하신 부모님 덕분에
부모님의 사랑과 많은 형제들 사이에서 서로 도우며 밝고 우애있게 자랐지만
가난한 시골 살림에 모든 것이 넉넉하지 못하고 절약과 궁핍이 생활이던 시절
열심히 농사일 돕고 없는 시간 쪼개어 틈틈히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던 아이
맘껏 책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간절했던 그때.
1분 1초를 아껴가며 공부해야했고 드디어 원하던 대학에 입학
장학금 없이는 안되는 상황이라 4년을 죽어라 공부했고 원하던 직업을 가졌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1분 1초를 아껴가며 꿈을 키우던 아이는 이제 졸은 직장, 행복한 가정에서 안정된 삶을 누리며 중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ᆢ
1분 1초를 아끼며 살아온 습성이 생활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가만히 자신을 놓아주지 못한다.
뭐든 FM식으로 살아야하고
뒹굴거리는 것은 삶을 낭비하는것이라 생각하는듯
하루를 25시간처럼 쉼없이 뭔가를 하면서 빡빡하게 일상을 보낸다
배울것 읽을것 알아야할것 해야할것ᆢ너무 많다
한 번 하기로 한 건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한다 유연성이 없다.
부조리하고 정의롭지 못한것
책임감 없고 불성실한 사람
뒹굴거리며 게으르고 자신에게 태만한 사람
낭비하는 사람ᆢᆢ 싫다.
진정한 '쉼'이 없는 삶,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판단하고,
내려놓지 못하고, 비우지 못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태우기만 하는 삶ᆢ
이제는 과감히 벗어나야 할 강박증이 아닐런지.
작성자 익명
신고글 강박증) 진정한 '쉼'이 없는 삶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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