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모든걸 다시 확인해야만 하는 강박증이 있어요

저는 강박증 증상이 있어요. 

처음에는 남들에 비해서 걱정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강박 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앓고 있는 강박증 증상은 확인 강박증인데요. 

이러한 강박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확인 강박증은 분명 확인했는데도 혹시 몰라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자주 집에서 나오면 마트나 운동을 가다가도 금세 저의 머리속은 금세 집부터 걱정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참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 잘 잠그고 나왔겠지 하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주위에서 몇번을 말해도 다시 저의 눈으로 기어코 확인을 다시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몇번이나 운동하다가도 아님 마트에서 장보다가도 친구와 만났다가도 집으로  기필코 돌아가서는 눈으로 다시 한번 더 확인까지 해야 그때서야 마음이 놓이면서 안정이 되곤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증상이 현관문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배우자나 아이들은 모두 아침 일찍부터 일가거나 학교 가버리고 없기 때문에 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혹시라도 문을 제대로 닫았는지 

문을 제대로 닫지 않고 나와서 내가 외출한 사이 혹시 누군가가 들어가서 숨어있지 않을지 이런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당연히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을수 있는 불안증세라 생각했는데 저는 남들에 비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한참 멀리 나와있더라도 다시 버스타고 가거나 너무 멀리 나와 있으면 택시라도 타고 얼른 돌아와서 확인을 하고 간 적이 많으니요. 

이 때문에 친구들하고 약속시간 넘겨진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아님 빵구 낸적도 많구요 

주위분들은 아주  제 증세가 좀 심각해 보인다고 병원 방문을 권하더라구요 얼른 하루라도 빨리 가보라구요 

그리고 집 안에 있는 형광등이나 가스 밸브 같은 

경우에도 다 끄고 나왔는지 밖에서 일 보면서도 불안한 적이 많아요. 

특히 가스레인지 불같은 경우에는 불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더 불안한 거 같아요. 

계속 불안감을 느끼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얼마 전에는 폰과 연동되는 인덕션으로 바꾸게 되었어요. 

하지만 더 웃긴 것은 인덕션으로 바꾸고 난 뒤에 꺼져 있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게 데이터가 반영된 것이 맞는지 의심하고 있어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중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게다가 마트같은곳에서 물건을 사고 현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으면 내가 제대로 받은게 맞는지 마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서서 기어코 10원짜리 하나까지 몇번을 새고 서있습니다

한번만 세고 끝나는거 아니라 두세번은 기어코 세고 있죠 물건도 다시 한번 맞게 샀는지 다 영수증하고 번갈아 가면서 하나하나 확인하고 나서야 마트를 나섭니다

이거외에도 다른것에서도 모든지 다시 한번 확인하든가 하는 확인해야만 하는 강박증이 있어요. 

심지어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공과금 같은 경우도

자동이체 됬다고 문자 같은게 와도 진짜 제대로 빠져나간게 맞는지 기어코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확인까지 한적도 다반사구요

제가 보기에도 전 좀 지나치게 모든걸 다시 확인해야만 하는건 분명히 강박증 증상이 심해보이는것 같아요 가족들도 지인들에게도 저의 강박증 증상이 많은 피해를 주는것 같고 하루라도 빨리 병원 치료를 받아봐야겠죠 저정도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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