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준비 중 강박증...

저는 외출 준비할 때, 머리를 빗어서 묶는 것에 대한 강박증이 있어요.

막 그렇게 복잡한 머리를 하고 나가는 것도 아니에요 집게핀으로 틀어올리는 게 다인데...

남들은 알지도 못할 미세한 핀 비뚤어짐, 머리카락 일부가 튀어나옴, 가르마 방향과 곱슬거림 돌출 같은 걸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제 기준에 완벽하게, 깔끔하게 느껴질 때까지 오분이고 십분이고 빗고 묶고 풀고 다시 빗고를 강박적으로 반복하게 됩니다.

팔도 아프고 뭐 이런 걸로 멈추질 못하겠는지 속으로 울고 싶어질 때도 많은데 계속 하게 되어요...ㅠㅠ

머리카락 한올도 삐져나오면 안되는 직종도 아니고 오히려 후리하게 다닐 수 있는 분위기인데...

좀 무던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증상을 해결하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