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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박카스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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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80대이신  어르신들의 박카스 사랑(?)은 어마어마합니다. 이런게 바로 중독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늘 달구 사세요. 박카스가 첨 나왔을 때부터 드셨다니 박카스와 역사를 함께 해오셨다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아요.  근데 자양강정제이고 카페인이 든 박카스를 어찌 그리 오래 그리고 매일  드실 수 있는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도 박카스를 사다달라 하셨을 정도예요. 아마 사시는 날까지 아니 박카스가 없어지지 않는 한은 계속 드실것 같아요.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참... 어렵네요. 

하긴 저희도 가끔 피곤하거나 하면 커피 말고도 자양강장제를 찾긴 하죠. 그래도 매일 한두 병 이상씩 먹진 않는데, 우리에게 커피 같은 걸까요?  그런 어르신들이 많은지 사다 나르는게 버거우니 한 번에 10박스씩 택배로 받아 냉장고에 쟁여두고 드시더라구요. 심지어 두통이 있거나 컨디션이 나쁘실 때도 박카스를 드시니 밤에 수면에도 영향이 갈 뿐더러 너무 음료처럼 드시는 게 걱정이 됩니다.  끊을 방법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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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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