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비슷비슷한 고민이시네요..
당장 저부터도.. 스마트폰 중독이에요.
앱테크 중독이기도 하구요.
각종 챌린지 한다고, 회사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들여다 보고
핫딜 놓칠까봐 카페마다 알람을 걸어두고..
시간마다 알람 맞춰 앱 출첵 체크하고...
유튜브, 인스타 보다보면 무의식적으로 이것저것 보고 있고...
일하다가도 틈틈히 핸드폰 들여다보고 체크하고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다가도 들여다보니...
제가 생각해도 제가 심각하다 느껴지더라구요.. ㅠ_ㅠ
우리 신랑도... 중독입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수시로 하고,
자기는 아니라고 하지만 아이들 방치하고 할 때도 많고,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숏츠 엄청 보고
설거지하면서도 설거지 하는 시간에 보는거라고 설거지 시간 오래 안걸린다고 핑계대며 계속 보고...
(제가 볼때는 안보면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거 같은데...)
자기가 핸드폰 할 시간을 벌기 위해 애들보고 빨리해라 닥달하고 빨리 자라 하는데 말은 아니라고..
그러고는 새벽 2-3시까지 하다 잠들때도 많아요...
담날 회사갈 때 피곤해하면서..
부모가 이러니... 아이들에게도.. 할 말이 없어요..
그럼에도 아이들 핸드폰은 통제하고 있거든요...
초등 고학년 아들은 일주일 평일 이틀은 30분, 주말 하루는 50분 게임을 허락하고
나머지 3일은 동영상을 30분 보게 하는데 늘 시간을 넘기고,
알람 안맞추면 정신없이 보긴하지만.. 그래도 눈치보며 멈추긴합니다
하지만 초등 저학년 둘째는.. 강제로 끄면 울며불며 떼를 쓰고
스스로 끄게 만들어도 자꾸 더 보려하고 소리를 지르고..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문자하고 연락하고...
생각해보니 부모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데...
아이들보고 하지 말라하니... 참.. 한심하네요... ㅠㅠ
스마트폰 과의존도 진단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아래의 사이트에서 과의존도를 진단할 수 있어요.
유아동, 청소년, 성인 각각 진단할 수 있고...
저는.. 부끄럽게도 아래의 체크리스트로 진단해보니 "고위험군"이 나왔어요 ㅠㅠ
전체 40점 중에 34점...
일상생활의 상당 시간을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살고 있죠...
맞아요 신랑하고도 서로 당신이 더 많이 한다며 다투고
손목터널, 엄지손가락 관절 이상, 거북목 등.. 건강 이상도 생기고 있으니...
정말 전문적인 지원과 지도가 필요한 상황이 맞는 것 같네요.. 후...
그리고 우리 둘째를 관찰자 척도로 진단해보았습니다.
우리 둘째도 "고위험 사용자군"으로 나오네요.. ㅠㅠ
총점 36점 중 29점으로.. 고 위험군에 해당한다고 해요
부모 자녀 갈등도 심각하게 발생하기 시작했고, ICT 역량 발달을 지체시킬 위험성이 높은 상태라네요...
아무래도..
저희 가족 모두 전문상담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 기사에서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많이 다루던데...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게 돕기 위해서라도..
저부터 정신차려야겠어요 ㅠㅠ
작성자 익명
신고글 모두 휴대폰 중독이 고민이시듯.. 저희 가족도 스마트폰 중독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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