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이방 저방엔 포장도 뜯지 않은 박스가 즐비하게
쌓여 있어요.
바로 제가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쇼핑한 박스예요.
과도한 시댁 행사와 내일은 없을것 처럼 놀기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하루 하루 쌓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미칠것 같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속상할때 마다 친구랑 같이 나가 바람도 쐬고
쇼핑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옷이며 구두 가방 악세사리 까지..
무슨 수집가 마냥 쇼핑을 탐닉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쇼핑을 과도 하게 하는것이 미안 하기도 하고 후회도 되었지만 '나쁜짓 하는 것도 아닌데 쇼핑 하는게 뭐 어때서? 이 맛에 돈 버는거지'
라고 스스로 위로 하며 쇼핑을 즐기게 되었어요.
한번 두번 세번...그렇게 쇼핑의 즐거움에 빠져 들어갔고
좋아진 세월 덕분에 외출 하지 않아도
TV만켜고 휴대폰 버튼만 몇번 눌리면 되는
편리한 홈쇼핑 덕분에 더 쉽게 충동구매가 이루어 지네요.
방송을 볼때 마다 이것도 필요 한것 같아서 구매하고 저것도 필요 한것 같고..
그렇게 쇼핑한 품목이 건강식품부터 옷, 칼세트
까지 수많은 종류 입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제가 조그맣게 만물 상점을 열어도 될 정돕니다.
쌓여 있는 박스들을 보며 이제 그만 사야지 하고 마음 먹지만 어느새 TV앞에 앉아 버튼을 눌리고 있는 제 모습에
절망감을 느낍니다.
저의 이 충동조절장애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스트레스엔 쇼핑이 최고지!! 쇼핑 중독으로 나타난 충동조절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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