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유지어트 4년차 용사입니다^^ 오늘의 주제 충동조절장애 저는 집안이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서 어릴적 기억이 늘~ 같고 싶고 사고 싶고 먹고 싶고 그런 기억이 너무나도 머릿속에 깊게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_^ 이제 나이가 많이 드니 다른건 다 괜찮아 졌는데 먹는거는 아직도 신들린 것처럼 조절이 쉽지가 않네요^_^
유독 먹는것에 미친듯이 집착하는 이유가 어릴때 너무 먹고 싶은게 많았는데 가정 형편도 그렇고 더군다나 어머니께서 평생 소원이 자신의 집을 같는 것이 여서 정말 지독하게 한푼 두푼 모으셔서 어린 저로 서는 어머니가 마냥 서운하기만 했었답니다^_^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드니 어머니께서 그렇게 아끼고 저축하지 않으셨다면 오늘날 이렇게 등따시고 배부르게 살지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어릴적 섭섭함도 이제 웃으면서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되었네요^_^
허나 이제 다 크고 늙은 자식이 되었는데 ㅠㅠ 가끔씩 눈물이 날때가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자꾸 과자랑 아이스크림 떡 기타 등등 자꾸 사가지고 오셔서 주시고 가시네요ㅠㅠ 첨엔 암것도 모르고 있는데 또 샀냐고 먹고 사지 왜 자꾸 사재기 해와서 내방에 쌓아놓냐고 ㅡㅡ 승질도 내고 짜증도 냈었는데 ㅠㅠ 어느날 어머니가 우시면서 어릴때 과자하나 장난감 하나 못사준게 지금에 와서 걸리 신다고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마트만가면 새끼 준다고 과자 사고 그러셨던 거드라고요 ㅠㅠ 방에 들어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얼마나 울었던지 ㅠㅠ 그 후로는 뭐 사오 시면 엄니 나 노인네여^_^ 과자는 애들이나 먹는거지 하면서 웃으며 그래도 심심할때 잘 먹을게요 하고 웃습니다^_^ 정말 글 쓰면 서도 눈물이 또 나려 하네요^_^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또 시작 됩니다.어머니께서 사다 주신 음식들을 천천히 먹으면 되는데 마음속 깊은 곳에서 먹어 둬야 한다 라는 어릴적 그생각이 자꾸 나서 충동 적으로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보이면 먹을수 있는 한도까지 밀어 넣기 시작합니다ㅠㅠ 결국 금방 다 없어지죠 ㅠㅠ 그러곤 뒤돌아서 아~~ 이제 가난에서 벗어 났고 먹고 싶은게 있으면 언제든 먹을수 있는데 왜 자꾸 순간 순간 많이 먹어 두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지 제 자신이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너무 많네요 ㅠㅠ회식 자리 같은 데서도 다른 테이블은 모르겠고 제 테이블에 있는 음식은 다 먹어 치웁니다 ㅠㅠ
동료들도 이런 절 알아서 음식이 남으면 용사대리 이거 깨끗히 덜어 먹은건데 먹을래 하면서 물어 보세요 충분히 많이 먹었는데 먹어 둬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서 주세요 제가 먹을게요 하면서 배가 터지게 또 밀어 넣습니다 ㅠㅠ
한번은 무리하게 다 먹어 치우고 집에 돌아왔는데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 했어요 ㅠㅠ 막 아픈것도 아니고 그냥 찡 하면서 움직이기 힘든 그런상황 맞습니다 속이 꽌찬 거에요 ㅠㅠ 첨으로 느껴 봤네요 위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느낌 그냥 꽉 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느낌 움직이지도 못하고 5시간을 끙끙 되었더니 조금 나아져서 죽다 살았네요 진짜 그 기분 다시 생각해도 너무 고통스러운 느낌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시간이 많이 지나도 한번 식겁 하고 나서는 전보다는 나아 졌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보면 굶은줄 알고 먹어 댑니다 ^_^ 어릴적 머리속에 세겨진 그런 생각이 나이가 들어도 충동적으로 막을수 없는게 참 신기할 따릅이네요^_^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항상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_^ 이제는 먹더라도 탈 나지 않게 쉽지는 않지만 노력해 보네요^_^
오늘은 어머니 머리를 잘라 드리며 감사하다고 이야기 드리고 용돈도 드렸습니다^_^ 오늘의 주제 충동조절장애 때문에 어머니에 고마운 마음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어릴적 가난했던 시절이 너무 그립 기도 한 날이 되었습니다^^ 마인드키 여러분도 어떤 충동조절장애가 있는지 모르지만 용사와 함께 웃으면서 이겨 내려 같이 노력해 보아요^_^ 모두모두 즐거운 저녁 되세요💗💗💗
작성자 용사
신고글 음식을 먹어 둬야 된다는 생각으로 억제가 되지 않는 충동조절장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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