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지만 살다보면 왜 이렇게 남의 허물이 잘 보이는 걸까요
둥글둥글 유하게 살려면 할말도 참고 하고싶은 말도 참고 좀 그래야 하는데 다른 사람의 좀 부족한 행동을 보면 지적질이 하고 싶어서 참지를 못하겠어요
가령 돈을 헤프게 쓰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거나 말거나 남의 주머니 사정이니 제가 크게 상관할 바가 아닌데도
"너 그렇게 살아서 노후에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평소에 저축 안하면 늙어서 쪽박찬다" 등등
듣는이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상처가 되는 말들도 서슴치 않고 하는것 같아요
물론 그 자리를 벗어나서는 금방 후회를 하고 아까 너무 심했다고 사과를 할까? 라며 고민도 하지만 정작 그 자리에서는 자제가 안되더라구요
건강관리가 안되서 살이 찐다거나 하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자기 관리가 안되서 다른 일은 성공하겠냐"
"살 안빼면 합병증으로 단명한다" 등 누가 들으면 미쳤냐 무슨 그런 소리를 하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직설적인 지적질도 서슴치 않는것 같아요
가장 큰 문제는 늘 필터가 없다는 거예요
이는 상대방의 나이나 계급도 따지지를 않아서 후배는 물론이고 선배나 어른들한테도 거침없이 말을 해요
가끔은 내가 인성이 덜된건가 싶다가도 그 상황 상황에서는 내가 지금 바로 얘기를 해줘야 본인도 깨달을꺼야...라며 그 자리에서는 주저하지 않고 다다다다.. 퍼붓게 돼요
그래서 실제로 싸움이 난적도 있구요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건지 나를 위해서 하는건지 모를 정도의 직선적인 표현들 때문에 이를 고깝게 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 자리에서는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직선적이고 자극적인 말을 한바탕 쏟아붓고나면 제 속도 후련해지는것 같아요
저는 그냥 인성이 덜 된 사람일까요?
아니면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일까요?
타인에 대한 관심을 좀 줄이고.. 지적질이 하고 싶더라도 한번 두번 세번 참고 말하자..라고 늘 다짐하지만 전혀 지켜지지가 않네요
할말 안할말 참지 못하고 발산해 버리는 이런 증상도 충동조절장애가 맞을까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지적질 하고 싶어 참을수가 없는 충동조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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