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obsessivecompulsivedisorder/82301584
예전 어르신들이 많이들 그러했듯 우리 엄마도 아들선호사상이 뿌리깊게 박혀있는 분이다. 크면서 그로인해 심각한 수준의 마음의 상처가 많았지만 표현하지는 않았다. 엄마가 연세가 많아 기운 빠진 지금도 계속 찾아가고 챙겨주는 나의 행동은 당연시하고 늘상 오빠들 걱정뿐이다. 몇년전 엄마랑 대화중에 어린시절의 서운함을 얘기하게 되었고 엄마는 단한번도 아들 딸을 차별한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데 그게 서운해서 큰소리로 엄마에게 따지듯 대들었는데 막혔던 봇물이 터지듯 한번 터지니까 그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기운없는 엄마에게 그러지말자 다짐해도 엄마랑 말을 섞는 순간 참아지지가 않는다. 지금도 엄마는 자신이 잘못한적은 단 한번도 없고 니가 그렇게 받아들인건 니 마음이 삐뚫어서 그런거라고 하신다. 이제 난 싸움에 지쳤고 그만하고 싶은데 엄마는 나랑 말만 하게 되면 나를 자꾸 긁는다. 깊게 패인 둘 사이의 골을 메울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걸까. 엄마와의 다툼을 이제는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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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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