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pet/18600641
말 그대로 식물킬러입니다. 오죽하면 신랑이 발코니를 보고 사건현장이라고 부릅니다. 엄마가 식물을 잘 키우시고 좋아하셔서 그걸 보고 자란 저도 잘 키울거라는 착각속에 식물키우기는 시작되었는데 키우기가 아니라 서서히 죽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집에 오셔서 다듬어 주시면 살아나는 것 같다가도 여지없이 갈색으로 썩어버려요;; 나는 잘 키우고 싶은데ㅜ
그래도 또 식물을 들여옵니다. 요즘엔 꽃이 좋아서 꽃화분을 들입니다. 꽃화분은 대부분이 한철살이라 꽃이 지고나면 다시 꽃이 피지 않아요. 그래서 혹시 죽어도 죄책감이 덜한 느낌적인 느낌,,,
살아서 꿋꿋한 녀석도 있습니다. 선인장도 죽여봤는데 스파트필름은 물만 주면 잘 살아납니다. 푸릇푸릇 우리 집 거실을 싱그럽게 만들어주는 아이예요. 얘는 점점 위로 옆으로 커져가고 있어 잘 커가고 있구나 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 맛에 키우는거지요~ 다른 거 다 죽어도 넌 죽지마!
0
0
신고하기
작성자 김강쥐
신고글 그래도 식물킬러는 또 키우고 싶어요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