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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 집에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왔다. 털 빠진다고 반대하던 친정엄마도 조카 정서에 좋다는 말에 승락하셨다. 무무는 곧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었다. 동생과 친정엄마는 무무를 예뻐하다못해 tv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 학대받는 강아지만 나와도 눈물을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쯤되니 좀 걱정이 된다. 언젠가는 이들도 이별을 하게 될텐데... 그때 얼마나 슬퍼하게 될까. 부디 그 날이 아주 늦게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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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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