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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녹보수 화분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https://mindkey.moneple.com/pet/18657528

저는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좋아는 하지만.. 

키울 자신은 없어 반려동물은 없어요. 

대신 저희집에는 반려식물들이 몇 개 있어요. 

공기정화에 좋다고 해서 하나씩 들여놨는데.. 

똥손인 쥔장을 만나고도 몇 년째 잘 살아주고 

있는 고마운 녀석들입니다. 

 

저는 식물에 대한 지식이 없어요.  이름을 모르기도 하고요.. 

그냥 생각날 때 물 주고, 추운날이면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져주고.. 

가끔 한 번식 위치를 돌려주는게 다예요.. 

이렇게 무관심함에도 잘 버텨주고 있는 저희집 반려식물들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이름은 잘 모르겠고 두번째사진은 고무나무예요.. 

둘다 마트에서 만원도 안되는 녀석들을 들고와서 이만큼이나 키웠어요. 

제가 키웠다기 보다는 알아서 잘 커준 녀석들이죠~ 

위로만 커가고 있었던 애들이였는데 어느날 지인이 집에 놀러와서 너무 키만크게 자란다고... 

한 번 잘라주라고 하더라구요~ 

엥?? 저걸 어떻게 잘라요? 자르면 죽는거 아니예요? 했더니.. 

얘 뭐래니? 하는 표정으로 직접 가위를 가져와 위를 싹뚝 잘라버리더라구용.. 

그리곤 자른거는 버리지 않고 물에  담가두고, 몇일 지나서 뿌리가 나온애들이 있으면 

그거는 다시 화분에 심어주면 된대요~  

그렇게 나온 아이가 바로 요 고무나무예요. ^^ 

정말 신기했어용..  자른 화분에서는 더 많은 잎이 나오기 시작했고, 뿌리가 나온 식물을 

심었더니 벌써 저만큼이나 자랐어용.. 

이럴 줄 알았음 진작 잘라줄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당. ㅎ 

 

요 식물은 사연이 좀 있어요.. 처음에 화분을 들일때 화원 사징님께서 식물과 함께

아이비를 하나 같이 심어 주셨어요.. 

식물은 죽고.. 아이비만 계속  자라고 있던 화분이였어요.

신랑이 어느날 아이비도 다 잘라내서 버렸더라구용..

그대로 방치해두고 신경도 안썼는데, 시간이 지나니  싹이 올라오더니... 

지금은 저렇게나 많이 자랐습니당.. 

아이비의 생명력이 정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다시 저렇게 살려고 자란 녀석을 버릴수가 없어서

키우고 있어요. ^^ 

 

마지막으로 저의 고민거리인 녹보수 화분입니다. 

저희집에서 제일 오래된 화분이예요.  화분은 나뭇잎이 풍성해야되는데.. 

키만크고 풍성하지가 않아요.  게다가 이 화분은 자꾸 노랗게 잎이 변해요.. 

다 변했으면 정리를 할 텐데.. 또 다 변하지는 않아용.. -0- 

 

집안에 사람키보다 높은 식물이 있으면 좋지 않다는 소리도 있고, 

위로만 커지고 풍성함도 없고 해서 정리를 할까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화분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더라구용.. 

몇년을 키웠는데 꽃이 피는 화분인지 올해 처음 알았어요. 

전에 녹보수 꽃사진을 몇 번 올렸었는데.. 녹보수의 꽃말이 너무 좋아요.. 

녹보수의 꽃말이 재물, 행운, 행복 이래요. 이렇게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 
갑자기 처음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혹시 우리집에  좋은일이 생기려고 그러는건 아닌지~
하는 마음도 있고 해서 정리를 못하고 있어요. 
 
꽃이 지면 정리를 하자하고 신랑이랑 얘기를 했었는데.. 한동안 안피던 꽃이 2주전에 또 폈드라고요.. 
계속 반복적으로 피고지고 하는뎅.. 정리를 하는게 맞을까요??? 
사람키보다 큰 식물이 있다면 안좋다는 얘기를 들으니 신경도 쓰이고...ㅠ.ㅠ 
어떻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또 저렇게 잎이 노랗게 변할때는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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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긍정맘 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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