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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지금은 쉽사리 집에 들여 놓지는 않네요.
끝까지 책임감이 뒤 따르니까요.
아가씨 때 강아지를 키웠지만 시집가고 아기 낳고 나몰라라 해버렸네요.
우리 강아지 이름이 블렁이에요.
그냥 아기에게 모든 걸 올인 하다보니 잊어버린 거 같아요. 친정가도 많이 놀아주지도 않았어요.
같이 살때는 그렇게 이뻐했는데 어떻게 우리 블렁이에게 따뜻한 눈길 한 번 안 준걸까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미안해요. 블렁이가 죽었다고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얼마나 울었던지 4일은 운거같아요.
신랑이 부모가 돌아가셔도 이렇게는 울지 않겠다 할 정도로 울었네요.
아직도 블렁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네요.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할까요..
블렁이가 하늘 나라 간지 벌써 20년이 넘었는데 죄책감을 떨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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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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