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반려동물을 너무 키우고 싶어하는데 강아지랑 고양이는 제가 맞벌이기도 하고 자신이 없어서 안키우거든요
그러다 작년쯤 도서관에서 하는 어항만들기 체험 수업에 참여해서 작은 어항을 만들었는데,
구피를 한마리씩 같이 나눠주시는 거예요,,
그렇게 구피 한마리를 키우다보니 한마리는 외로워보이고 안되보여서 몇마리 더 데리고 와서 키우고 새끼도 낳고 그렇게 지냈는데 결국 한마리씩 죽게 되고 쉽지않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저번주에 네온 테트라라는 구피물고기 4마리 사왔는데 물이 안맞았던건지,,,
이유를 모르겠는데 한번에 다 죽어버렸어요
아이가 얼마나 울었던지,,사실 저도 너무 속상하고 맘이 안좋더라구요
아이는 4마리 다 이름도 짓고 했는데,,한번에 다 죽은게 충격이라서 진짜 몇시간을 울어재끼는지......
자기때문에 죽게 됬다고 자책까지 하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자기가 물고기 사자고 해서 우리집에 와서 죽었다고,,,자기가 사오지않았으면 네온이들은 마트 어항에서 행복했을껀데 하면서 너무 울더라구요,,,,
그 뒤로 우리 살아있는 동물은 이제 키우지 말자고 했어요,,,
대신 아이가 너무 슬퍼해서 생각을 다른쪽으로 돌리게 하려고 마리모라는 동그란 이끼를 사왔어요
그걸 보면서 슬픔과 속상함을 잊으라고,,,
근데 또 너무 정을 주는지 이끼한테도 동글이랑 행복이라고 이름을 지어주면서 매일 말걸고 이뻐하네요;;
마리모 이끼는 수명이 길다는데 오래오래 잘 키우고 싶네요
작성자 채아미
신고글 물고기,,,키우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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