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분리불안(비숑)

동생이 갑자기 비숑 한마리를 데려와서 키운지 3년째입니다

 

그런 동생은 본가에 강아지를 놔둔뒤 혼자 자취를 시작했고 케어는 부모님과 제 몫이 되었어요

 

진짜 귀찮지만 하루 한번 한시간씩 꼭 산책하고 일주일에 한번 목욕시키고 미용 가격도 15만원씩 해서 바리깡 사서 제가 직접 자르고 다듬고 합니다...

 

진짜 귀여워요 말도 안통하는데 그냥 사랑스럽습니다

 다 좋은데... 너무 예뻐해서 그런지 분리불안이 심각해요 ㅠㅠㅠㅠㅠ

 

저희는 외식을 포기했구요

 

집에 아무도 없으면 너무 짖어가지고 관리실에서 전화가 와서 이 증상을(?) 알게 된 뒤로 절대로 강아지를 혼자두지 않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개를 지켜요(?)

 

짜증나다가도 귀엽고 이런 싸이클을 남은 강아지 인생동안 해야한다니 한숨만 나오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