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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8살 뱅갈냥이가 함께 살아요.
어릴때 파양당해 우연히 저희집으로 오게되었죠.
반려동물 키울 생각은 1도 없었는데..
별똥별처럼 눈 깜짝할사이 저희에게 떨어졌어요.
그렇게 별이라는 이름으로 5년을 함께했네요.
고알못인 무지한 가족들과 살아서 그랬는지
잘 먹고 잘 놀고 잘 잔다고.. 아픈 줄도 몰랐습니다.
7살이 넘어서 당뇨끼도 있고 위장장애도 있고
신장수치도 2기라서 관리가 필요한데
스스로는 물을 안먹습니다. ㅜㅠ
어쩔 수 없이 주사기로 아침 저녁 강급을 했고
스트레가 이만저만이 아닌가 보더라고요.
종일 눈치보며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숨기 바쁘고
사이도 소원해지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지난 달에는 췌장염까지 와서는
매일 토하고 결국 입원 후 수액치료를 받았습니다.
얼마전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먹여야하는 약과 영양제는 많고
물도 잘 안먹었지만 이제는 밥도 잘 안먹습니다.
가족들은 꼭 우리들 잘못인 것 같아서
미안함과 죄책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같이 살자고 늘 말해왔으면서
너무 무관심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이제 8살인데 안먹고 처져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곁을 빨리 떠날까 두렵고 무섭습니다.
별이씨~ 어서 기운내서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함께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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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누나
신고글 반려동물 고민(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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