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안녕하세요. 집 베란다가 너무 휑해서 식물을 한번 키워봐야겠다는 다짐을 해 현재 6개월 정도쯤 키우고 있습니다. 나름 초반에는 열심히 관리 한다고 물도 열심히 주고 영양제도 줬는데 쉽게 죽더라구요... 지금은 어느정도 많은 지식과 물 주는 시간대 및 날씨도 체크하며 열심히 배워가고 있습니다. 문뜩 드는 생각이 처음에 키운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식물이 죽으니 아무 생각도 안들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정성을 다해 키웠는데 죽는다 생각하니 벌써 부터 마음이 아파오네요. 동물은 여럿 키워봤지만 식물도 동물과 같이 애정을 쏟으니 벌써 이별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혹시 식물 키우시면서 저 처럼 마음 아프게 이별 걱정 해보신분이 계시나요? 물론 오래오래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영원히 이별이 없을 순 없으니 요즘 그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