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이 2배로 늘었어요

우리 집의 유일한 식물이자 반려식물은 산세베리아와 스투키. 화분 1개 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커서 2개로 분갈이를 했었죠. 그리고 딸아이가 학교 입학선물로 작은 산세베리아를 받아 왔는데 신경쓰지 않았더니 잘 자라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신경쓰고 물주고 관심을 가져줬더니 갑자기 잘 자라더군요. 그래서 얘도 2개로 분갈이를 해줬어요. 그런데 분갈이 후 원래 잘 크던 애가 가운데 부분이 누렇게 마르더라구요.ㅜㅠ

버티고 버티다가 완전히 말라 버려서 할 수없이 뽑아 버린 애가 3개가 넘었어요. 과습인가 싶어서 물을 안줘보기도 하고 햇빛을 쏘이기도 그늘로 옮기기도 해봤는데 그닥 효과는 없더라구요. 지금은 상태 안좋은 애들은 다 뽑고 놔뒀더니 다시 작은 아이들이 자라기 시작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갈이 한 애가 아직 잘 자라진 않고 있지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이쁘게 건강하게 잘 자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