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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이 원래 입이 짧은 애들이 많아요
어릴때 키웠던 애도 그랬고 지금 이친구는 좀 심하거든요
얘는 처음 왔을때부터 허약했는데 2,3살부터 사료를 아예 거부하기 시작했어요
딱히 사람 음식을 먹이는 것도 아니고 간식을 아예 끊어도 안먹고 4,5살부터 털도 푸석하고 비실거리는게 눈에 보여서 밥을 만들어먹이기 시작했어요
고기,내장, 채소5,6가지 볶고, 찌고, 삶아서...
그걸 5년째 하고있어요
영양불균형 생길까봐 사료도 조금씩 갈아서 넣어주고 치석생길까봐 관리해주고
매일하는건 아니고 2주이상분량을 만들어서 냉동해두고 먹이긴하는데 그래도 힘들거든요ㅎㅎ
사료도 먹는것같아서 사료로 바꿔주면 일주일도 안돼서 또 거부하고..
근데 확실히 화식으로 먹이니까 털도 반질반질해지고 눈도 초롱초롱해지고 산토끼처럼 신나게 뛰어다니니 보람은 있어요
딱 저렇게 먹고살면 인간 다이어트식인데
부럽기도 하고
내꺼 만들라면 귀찮아서 도저히 못하겠는..
입짧은 강아지들 고치는 방법 다 따라해봤는데 죽지않을만큼만 깨작거리면서 먹지 절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조금 피곤하기로 했어요
좋아하니까 저도 좋네요^ㅠ
식물고민 : 병충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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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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