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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야옹이 변비 때문에 고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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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야옹이 변비 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저의 외할머니, 엄마 모두 변비인데 운이 좋게 제가 빗겨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제 고양이가 변비 당첨이네요.ㅜㅜ
 
 
안해 본 일이 없어요.
3주령에 구조한 야옹이였는데 그 때부터 변비였습니다.
 
애기한테 약 세게 쓰면 안된다고 해서 어릴 때는 최대한 민간요법으로 버티고 고양이인데도 좌욕도 자주 했었습니다.
 
 물냥이는 절대 아닌데 자기가 너무 힘드니까 두달도 안된 애가 그걸 참고 가만히 있더군요. 
 
심한 날에는 관장을 했었는데 800g도 안 나가는 애가 관장하면 삼일을 기운 없이 쳐져 있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돕고 싶은데 방법이 없으니 정말 안타깝고 힘든 시간이더군요.
 
 
 
 
조금 큰 후에는 이제 영양제나 먹는 걸 좀 본격적으로 사용하면 되겠다 싶었어요.
어린아이들 음식이랑 유사하게도 아기고양이는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영양제가 너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건 또 무슨일인지 저희 집 고양이는 '알러지 부자' 였습니다. 영양제에 들어가 있는 곡물류에 알러지 증상이 정말 많았고
그리고 고양이인데 안타깝게도 정어리, 멸치 이런 소형 어종에도 알러지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 건강용품에는 기호성을 좋게 하기위해 위에 제품들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그걸 빼면 사실상 먹일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고 그런게 안 들은 영양제는 또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니다...ㅠㅠ
 
 
저와 제 고양이는 지금도 우리끼리만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민간요법으로 돌아가
기름지게 먹이기, 장 마사지 해주기, 올리브 유 소량 먹이기, 전부 습식으로 먹이기, 습식에 단호박과 브로콜리 넣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의 방법으로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괜찮은 배변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정말 걱정됩니다.
 
나이가 들면 배변활동은 더 안 좋아질 확률이 높고 상황에 따라 처방식사료를 먹어야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럼 제가 지금 맘대로 추가 하고 있는 올리브유, 호박, 브로콜리 등은 빼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처방식 사료와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직은 젊은 고양이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니 정말 고민입니다. 
 
또 주변에서 반려동물은 GOOD 똥이 건강의 지표라고 말할 때마다
뭔가 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자주 우리 야옹이 응꼬를 걱정어린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ㅠㅠ
 
제 반려동물이 이런 고민 없이 편안하게 굳똥만 싸면서 오래오래 제 옆에 있어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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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떤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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