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선인장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 집들이할 때 용신목이라는 큰 선인장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집에 해가 잘 들어 그런지 처음 우리집에 왔을 때보다 키가 많이 자랐어요. 허전했던 한 구석에 자리잡아 존재감을 당당히 드러내고 있어서 인테리어에서 큰 몫을 차지하기도 하고 정도 많이 들었네요. 그런데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 고민이 생겼네요. 아기가 좀 커서 어디든 기어다닐 수 있는 시기가 되면 가시때문에 위험할 것도 같고, 아기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자니 크기가 커서 어디에 둬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