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식물] 스투키 새순

몇년 전 집을 구매하면서 아버지께서 집들이 선물로 사주신 스투키가 있어요.

그전까지만 해도 식물을 한 번도 길러본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이 됐지만

물만 한달에 한 번 주면 된다고 하셔서 큰 부담없이 잘 키워 왔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옆에서 새순이 자라더라고요. 처음엔 작고 귀여운 모습에 

흥미로웠지만 이게 무시무시하게 자라더라고요. 

다른 것들과는 전혀 다른 모양으로 가늘고 길게 자라서 벽지를 뚫을 기세로 자랐는데

눈물을 머금고 뽑아냈습니다ㅠㅠ 너무 보기 싫더라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몇년간 10개 정도는 뽑아낸거 같아요. 작을 땐 맘이 아파서 못 뽑았고

기존거보다 길이가 길어지면 뽑아냈는데 이거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잘 길러서 같이 키우는 방법은 없을지 고민이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