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고양이를 어찌해야 좋을까요

아무리 반려 동물이 가족 같다고 할지라도 일단 실내에서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며느리가 결혼전 부터 키우던 고양이를 데리고 와서 지금 5년째 키우고 있어서 정말 고민입니다. 아들네 가보면 침대, 쇼파,  싱크대, 식탁 등등 못 올라가는 데가 없더라구요. 하물며 깨끗이 청소해놓은 침구 위에서 떡 하니 웅크리고 자고 있는 고양이를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또 청소기를 돌리면 고양이 털이 얼마나 나오는지...마당이 있는 주택이라면 얼마든지 키워도 되겠지만 아파트에서 같이 생활하는 것은 위생상 너무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이 고양이를 어찌해야 좋을까요. 내 쫓을 수도 없고 저는 이게 너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