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pet/41682145
14년생 강아지와 살고 있다. 매일 1시간 넘게 산책하고, 생일 때마다 건강검진 하며, 나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3월 말 갑자기 온 몸이 딱딱하게 굳어지며 배변 실수를 하고 일어나지를 못했다. 식욕도 없었고 뒷다리로 서지를 못했다. 너무 놀라 병원에 갔더니 [허리 디스크] ㅠㅠ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다. 내 강아지가... 이렇게 애기 같은 내 새끼가 디스크라니...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뭘 잘못한걸까? 놓치고 있었던 것이 있을까?... 수액도 맞고, 약도 먹고, 침 치료도 받았다.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무엇보다도 날마다 5시간 걸리는 치료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이주차에 접어들면서 예전의 80%정도 돌아왔다. 하지만 옛날처럼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다. 의사쌤은 이제 11살이면 노화에 의한 걸로 받아들이셔라고 하셨다. 인정하면서도... 가슴아픈건 어쩔 수 없다. 요즘 나의 모든 관심은 우리 강쥐... 랑구야, 엄마 옆에 20년동안 더 있어줘야해 알았지 약속해~~~
1
0
신고하기
작성자 조송희(랑구맘)
신고글 나이들어가는 나의 반려견의 건강...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