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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친칠라 키우고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얘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넓습니다. 게다가 얘를 가끔 활동하게 베란다에 풀어 두면 제 베란다 식물들을 다 갉아 먹어요. 일부러 부러뜨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케이지에만 두려니 불쌍하고요. 은근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고민입니다. 간식비가 제 간식비보다 비쌉니다. 이제 슬슬 두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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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리산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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