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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반려 식물 마리모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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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마리모 퓨어,클린을 소개할게용! (아이들이 지어준 이름이예요^^)

둥이들 초등학교 1학년 여름 방학 때 우리집에 온 아이들이예요~~

아이가 1학년 때 쓴 그림일기.


개학 앞두고 2학기도 힘내서 잘 보내보자고 아이들 한테 선물한 마리모예요~

평생 반려식물이란 말에 고민도 없이 구매했지요 ㅎㅎ

 

 
아이들이 마리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탓에 ㅋㅋ 우리집에 온 지 1년 째 되는 날엔 돌잔치도 해주었어요^^ 

꼬깔모자 씌워서요 ㅋㅋ (아이들이 클레이로 만든 꼬깔모자예요!^^)

기분이 좋으면 뿅~ 떠올랐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더라고요~ 

크리스마스에도 뿅~ 뜨길래 진짜 신기했어요 ㅎㅎ 이럴 땐 온 가족이 모여앉아 각자 소원을 빌었었네요 ㅋㅋ

얘네도 식물이라 광합성은 해야 떠오른다 생각하고 창가에 두고 오며가며 애정으로 키웠어요. 

우리집에 온 마리모들이 몸집을 키우며 조금씩 크는게 눈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퓨어녀석이 갈라지기 시작했어요! ㅠ

 

두 개로 쪼개져서 크려고 그러는지 아파서 쪼개지는건지ㅜ 알 수는 없지만... 

이 상태로도 봉봉 잘 떠올랐거든요.

근데 이젠 색도 서서히 연두, 노랑, 갈색 빛을 띄며 변하네요..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우리들 곁에 있어주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아이들이 자기 마리모들 잘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오늘부터는 제 손길도 좀 보태야겠어요..
아프지말고 계속 쑥쑥 잘 크면 좋겠어요~~ 

우리 곁을 떠나는 건 넘 슬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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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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