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족족 몇개월 못키우고 떠나보내던 '마이너스손'에서 몇년새 '초보식집사'로 거듭난, 저의 요즘 고민은 키우는 식물들의 잎사귀가 날이 갈수록 계속 좁아진다는 거예요..;
저는 키우기 쉽고 생명력이 강한 편에 속하는 식물들을 위주로, 하나씩 늘려가며 키우고 있어요. 지금은 금전수 / 고무나무 / 산세베리아 / 스파트필름 / 홍페페 / 아몬드페페 이렇게 소박하게 키우고 있어요. 소소하지만 매일 일어나면 열심히 자라주는 식물들을 보면서 힐링받고 있어요~ㅎ
최근 분갈이를 한 금전수는 키운지 가장 오래 되었는데 근 7년이 다된 것 같아요. 다만 거의 죽었다가 올해초 갑자기 살아나서! (죽어갈 땐 엄청 침울했는데 새싹이 돋은 걸 발견하고 얼마나 신기하고 기쁘던지!!) 연차에 비해 가지와 잎이 많이 빈약하지만.. 나름 잘 자라주고 있어요!
고무나무는 한없이 키만 쭉쭉 크길래;; 인터넷상의 다른 고수들의 정보를 참고하여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도전! 다행히 새로운 가지가 돋아나고 있어요.😊
문제는.. 보시다시피 잎사귀가 좁아요:; 원래 손바닥만하게 넓고 두터워야 하는데.. 자랄수록 키만 크고 잎사귀는 점점 좁아지고 얇아지더니 뒤로 말리기도 하고ㅠ 물주기를 자주 해봐도, 영양제를 줘도 크게 달라지질 않더라구요..
식물전용 조명도 설치해줬어요. 그랬더니 새로나는 잎만 조금 크기가 크게 날뿐.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점점 얇상해지더라구요.;;
이번에 가지치기를 했으니 영양이 좀더 집중될 수 있지 않을까.. 새로 나는 잎에 기대를 걸어보고 있어요!🙏🏻
산세베리아도 7년정도 키우고 있는 아이인데, 잎사귀가 너무 좁아지고 끝이 뾰족해지고 있어서 고민이예요ㅠ 무슨 침엽수도 아니고;;
물 부족인가 싶어서 자주 줘봤더니 잎이 썪더라구요.; 그래서 속 흙이 마르면 주고 있는데 잎사귀는 계속 좁아져요..
화분을 놓은 곳은 딱히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이 아니예요. 계절에 따라 3~4시간정도 햇볕이 직접 비치지만 대체로 반양지 환경이예요. 햇빛이 부족하다 싶으면 설치해둔 식물조명을 켜서 쬐어주어요. 물주기도 속흙 마른 정도를 확인 후 주고 있고, 상태를 봐서 종종 영양제를 꽂아줘요. 그런데 잎사귀는 왜 계속 좁아지는 걸까요..??
넓고 두터운 잎사귀를 가진 풍성하고 건강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은데 초보식집사에겐 쉽지 않네요.
작성자 프로뒹굴러13
신고글 [초보식집사] 왜 잎사귀가 다들 좁아질까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