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태어난지 2000일이 된 라온이가 있다 견종은 보더콜리이다..
지능이 좋기로 세계1위라고 칭해지는 견종이다..정말 똑똑하다.. 전생에 사람이었냐고 물어볼정도로 눈치도 빠르고..
훈련을 하면 빨리 습득을 하고 단어를 잘 알아 듣는다.
똑똑한 만큼 사고 치는 스케일도 다르다. ㅎㅎ
그러나 심한 단점이 하나 있다. 털이 빠져도 너무 빠진다. 그렇게 빠져도 털이 그대로이다.
일어나면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바람불면 사막에서 나뭇가지가 뒹글듯이 매일 매일 청소를 해도 아침에 일어나면 털 뭉치가 거실에 흥건하다.
그 아이를 입양하게 된 동기는 남매가 사이가 좋았다. 오빠인 아들은 여동생을 살뜰이 잘 챙기는 타입이었고 집안문제가 있었던 터라 별거로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수원 친정집으로 내려와 있던 시점이었고 서울에서 잠깐 학교를 다녔던 아들이 서울에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나와 불화가 생겼고 아이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아들을 많이 구속했던거 같다. 그 탓에 서로 많이 부딪혔고 급기야 아들은 아빠와 살겠다며 서울로 올라가 버리게 되었다.
그로 인해 오빠가 없는 빈자리로 인해서 딸아이도 방황도 하고 외로워 했다.
어느날부터 인가 아들과 연락하며 딸아이도 서울을 왕래하게 되었고. 아빠와 지내다 보니 오히려 딸아이는 아빠와 살기를 거부했고.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던 딸아이 맘을 사로 잡으로겨 아빠가 강아지를 사주게 되었는데 지금의 라온이다. 수원과 파주를 오가며 강아지를 보러 다니던 딸은 라온이만 아니면 파주에 가기 싫다며 키우고 싶어 하는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난 별거로 있해 친정집에서 얻혀 살고 있는 상황이라 섣불리 키우자는 말을 하지 못했다.
딸아이로 인해 친정집에서 분가를 하기로 했고..지금에 이르렀다.
작성자 새로운 인생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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