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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했던 식집사 시절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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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꽃과 식물에 사랑이 대단했던 엄마

시골에 살면서 꽃과 식물에 물 주며 대화하던 

엄마가 이해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갤러리에는 제 사진보다 

꽃사진이 가득하고 어느순간 하나씩 사오면서

점점 친정엄마의 모습을 닮아갔습니다.

 

식물 카페도 가입하고 화원도 구경 다니고

율마, 아악무, 바이올렛, 제라늄 ,아이비

다양한 꽃과 초록이들 식물들을 키웠습니다.

 

초록이와 꽃들이 주는 행복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 식물은 나의 갤러리를 가득 채웠던 추억입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이나 반려식물들을 키우면

다들 공감하실거예요?

 

새로운 식물과 꽃이 나오면 지름신 강림입니다.

 

집에서 꽃과 식물이 상전입니다.

 

결국 꽃거지~참 지출이 엄청났습니다.

영양제까지 ㅎㅎㅎ

 

그러나 이렇게 구입하면 잘 키우냐?

잘 키우면 이런 고민도 없었겠지요.

 

식물을 좋아했지만 처음에는 생생하지만 

결국 시들시드하고 죽어버리는 화분들

그게 매번 반복되는 루틴이었습니다.

 

무작정 좋아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ㅠㅠ 

 

식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되고 식물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먼저 공부가 필요한데 엄마는 뭐든 잘 키우시니

저도 당연히 잘 키울 줄 알았습니다.

 

결국 식물을 잘 키우는 동생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골가서 엄마가 키우는 꽃 구경으로

대리만족을 합니다.

 

진정한 식집사인 엄마의 정성과 사랑 덕분에

지금도 시골집에는 거실에 식물이 가득하고 

대문앞에는 사계절 다양한 꽃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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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중에 아주 나중에 엄마가 제 곁에 안 계시면

엄마의 50년들이 넘은 식물들은 어떡할까?

내가 식물 키우는게 소질이 없는데 

엄마의 화분들 그것만은 잘 키우고 싶은데 

이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연세만큼 세월이 묻어있는  반려식물들

매주 보면서 행복을 느끼는데 행복과 동시에

걱정도 되네요.

 

식물들 잘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요?

미리 쓸데없는 걱정한다지만 저는 고민이 되네요.

 

제가 유일하게 키우는 장미허브

삽목도 해서 나눔도 하는 유일한 반려식물이네요.

이렇게 잘 자라면 좋겠는데 그게 마음대도 되지 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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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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