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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식물과 함께 하는건 행복하지만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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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생때 어머니가 강아지를 친구분네 집에서 데려오셔서 16년간 함께 했었어요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고.. 노년엔 이가 많이 썩어서 양치를 못하게하는 모습도 너무 미안하고 보기 안쓰러웠고..(많이 뺐는데 남아있는건 전신마취해야해서 그대로 지냈었죠) 백내장이 심해져 나중엔 보지 못해서 계속 부딪치고 다녀 결국 빈방 하나에 울타리 치고 패드 깔아두고 지냈었어요. 건강할때 더 잘 챙겨주지 못한게 미안했고.. 집을 비울때면 걱정되서 긴 시간 비우지 못했죠

 

그렇게 보내고 난게 벌써 4년이 지났네요

멋모르고 와서 함께 지내게 되면서 나름 많은 시간과 돌봄을 주었다고 했지만 너무 부족했고

이제는 또 데려온다면 그만한 여력이 있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앞서요. 현재는 그럴수있는 여력이 안되서 생각도 안하고 있구요. 우선 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부모님이 원하지 않으시기도 하구요

 

식물도 영 잘 키우는 소질이 없는것같고 ㅎㅎ

(이번에 카네이션 화분을 어버이날때 했는데 어머니가 키워보자하셔서 분갈이는 해놨는데 죽어가네요ㅠ)

반려동물 혹은 식물이 있으면 많이 행복한것 같아요

하지만 그러기위해 필요한 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그게 많이 부족한거 같아서 지금은 랜선으로 구경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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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브리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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