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와 다슬기들... 살아있는 다슬기를 버렸데요 구피때문에...

두 달 전쯤 지인에게 분양 받은 애기 구피  🐟 🐠 6마리...

별 무리 없이 한달을 잘 지냈죠

그러다 한 마리가 소리소문없이 저세상으로 갔더군요

그리고 남은 5 마리 생각외로 잘 지내고 있었네요  구피를 키우기 한달쯔음 물 정화 차원에서  우연히 냇가에서 가져온 다슬기 6마리

처음에는 구피녀석들이 엄청 괴롭히더군요 그래서 분리를 해야하나 싶었는데...

생각외로 물정화는 잘 안되는것 같고 물때는 끼고 그러더니 구피가 점점 밥을 안 먹는데 더워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쌩쌩하게 지내니 별 무리 없는줄 알았는데 두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일주일 사이 4마리가 죽어버렸습니다

결국 구피는 한마리 남고 다슬기는 무럭무럭 엄청 커졌더군요

같이 지내는게 아닌것 같아 한마리 남은 구피를 따로 꺼내놨더니 함께사는 친구가 물이 탁해져 죽을것 같아 원래 어항에 있는 다슬기를 꺼내 버리고 구피를 넣었다고 하네요

구피가 죽은것도 속상하지만 살아있는 다슬기를 그냥 버렸다고 하니 그것도 속상합니다

제가 수술로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라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