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두 아이가 고양이를 키우자고 해요..

저는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남편과 아이들이  강아지 ..고양이를  키우자고 

해요...

사실 제가 어릴때 강아지한테 쫒기다 현관문에 발톱이 찍히는 사고로 트라우마 있어서..

큰개든..작은 강아지건....너무 무서워해요...

순한 작은개 옆에 지나갈때도 긴장하며 지나가는쫄보 거든요.....

남편은 결혼전까지 반려강아지와 함께 했고..반려동물도 좋아해서...아이들이 강아지, 고양이 키우자고 할때도 제 눈치보며..엄마만 OK하면 

찬성이라고 하더라구요...ㅠㅠ

강아지는 안된다고 하니...이제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고양이 털은...제가 감당을 못 할것 같고...아이들이 비염이 있는것도 걱정되고...

두 아이 키우는것도 바쁜데...고양이는 제대로 돌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고양이도 안된다고 했거든요.....

저 빼고 가족들이 저한테 피해 안주게 알아서 

다 돌보겠다고 하는데.....어찌 하면 좋을까요?!!

저만 마음을 바꾸면 모두가 좋아할것 같고~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겪게 될 좋은점도 있을것 같은데...제가 감당을 할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