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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강아지를 오래동안 키우기도 했고,
키우던 강아지와 이별한지도 얼마되지 않았을때
지방에서 근무하던 딸이 서울 발령이 나서 다시 컴백을 하는길에
길냥이 입양을 부탁하더라구요..
처음엔 거절을 했어요...
어릴적 본 알란가포우의 "검은고양이" 의 무시무시한 모습도 떠올라지고....
그러던중 휴가를 딸 근무지로 가서 길냥이를 만나면서
측은지심이 들더라구요..
로드킬로 어미냥은 죽고 시골할머니가 닭우리에서 새끼냥 4마리를 거두고 계셨어요..
닭똥냄새가득한 그곳에서 우울하게 쳐다보는 아이를 차마 두고 올수가 없었답니다...
막상 키우면서 지난 6년을 가족 모두 얼마나 사랑으로 키웠는지...
문제는 고양이 알러지가 있다는 걸 나중에 알게된거죠...ㅜㅜ
특히 눈이 가렵고 붉어지고, 콧물이 줄줄 그리고 호흡이 잘 안되더라구요...
혹시나 하고 검사를 받았더니만 고양이털 알러지로 판명 됐어요...
오늘도 주사를 맞고 왔지만
증상이 아주 심할때는 주사도 맞고 약도 먹으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독립한 딸이 다시 냥이와 집으로 컴백을 할 예정인데 ㅎㅎ
고민도 돼고
같이 살게 돼서 행복하고 아리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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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보고
신고글 고양이털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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