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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12년 살던곳에서 타 지역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아는 사람도 하나 없고, 코로나 시국이랑 조심스러워서 사람과 친해지기도 어렵던때에 친언니가 아이 생일이라고 꽃화분과(칼랑코에) 큰 나무화분(율마)를 사줘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뭐만 키우면 죽는 망손인데, 정말 이집과 잘 맞았는지 잘 크더라구요.
베란다에서 키우는데,겨울에는 얼어죽을까봐 해가 지는 저녁에 실내에 들여다 놓고, 다음날 아침 오전 10시쯤 해가 좋으면 내놓고 반복하며 키웠지요
그야말로 지극정성.
그랬더니 지금은 저희집 베란다가 온실이 되어 버렸네요ㅎ
문제는...얘들 걱정되서 얘들 놔두고 휴가를 못가겠다는거예요~ ^^;
장마 끝나고 8월 중순쯤 4박5일쯤 휴가 가려고 하는데... 물을 못주니까...
갔다오면 애들 죽을까봐 걱정됩니다ㅜㅜ
휴가 얘들 다 데리고 갈 수도 없고 난감하기 짝이없네요.
그깟 며칠인데 설마 물안준다고 죽겠냐고하는 남편과, 2년 열심히 키웠는데 죽을까봐 전전긍긍 하는 저.
3년만의 첫 휴가를 짧게 가야하나 어쩌나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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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야
신고글 힐링하려고 키운 아이들인데...(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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