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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이별 준비중인 노견과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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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 15살 이후부터 수시로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17살 되던 해 여자아가가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조금 힘들었네요.

남자아가 혼자 남았는데 한동안 떠난 아이가 잘 숨던 화장실 앞에 가서 멍하니 닫힌 문을 바라보거나 기다리는 걸 보면 맘이 아프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어머니께서 일을 쉬기로 하셔서 매일 같이 있어서 그런가 우울증 없이 잘 지내주고 있네요.

하지만 곧 18 살이되는 터라 이 아이와도 이별을 준비해야해서 맘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혼자 남는 것보단 가족들 품에서 떠나는 게 나은거라도 생각하지만 찹찹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생각난 김에 아가 간식줘야할 듯ㅎ

다른 분들은 이별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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