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똥손이네요

저희 집에는 식물이 거의 없다고 봐요

거실에 산세베리아와 집에 이사 올 때 친구가 선물로 준 다육이가 있어요.

남들은 다육이 키우기 쉽다고들 이야기를 하는데 전 정말 넘 힘이 들고 있네요

다육이는 물을 자주 안 줘도 되는 줄 알았는데 어느샌가 보니까 말라 비틀어져 있고 물론 물은 줬지만 

남편이 영양제를 사와서 다시 살려났어요 그러다가 다시 관심을 안주니까 한 화분에 세 가지의 다육이 있었지만 2주일 전에 말라 비틀어져서 색이 초록에서 황토색으로 변한 다육이를 뽑아 버리고 현재는 한 가지 다육만이 살아 있어요. 저도 남들 집처럼 거실에 초록색의 식물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다육이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는 제가 정말 나중에 여러 종류의 식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의문이 더 깊어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