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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급속도로 번지며
거리두기가 시작되었고 외출이 무서워지고
모든 모임과 강좌에 제약이 오면서
꼼짝없이 집에 있어야 할때
나는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했다
어찌할 방도도 없이 시름시름 할 즈음
다육식물을 알게 되었고
작고 앙증맞은 다육이에게 나는 빠져들어갔다 품종이 워낙 많은 식물이다보니
이런저런 종류들을 사 모으며
관리하는 재미에 포옥 빠져들어가고 있었고 어느새 베란다는 다육이로 채워졌다
그렇게 3년넘게 다육이에 빠져 지냈는데... 바깥출입이 잦아진 요즘엔 다육이 돌보는것이 소홀해졌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다보니 점점 다육이들이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는걸 느낀다
다육이와 인연을 맺었던 초창기의 초심도 잃었고 ....
나의 반려식물이라고 애지중지하며 허리가 아파도 다육이를 우선시 했던마음이
이제는 피곤하다고 관리를 자꾸 미루고 있는현실 하나하나 내손길이 많이 닿은 다육이들이라 소중하긴한데 예전만큼 돌보지못하는 지금 어찌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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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아mi
신고글 외로운 나를 지탱해준 다육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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