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기전 울집에 예쁜 강아지가 왔다. 동네 아줌마가 자기 댕댕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예쁘게
잘 키워달라고 하면서 울집에 입양이 되었다
그 강아지는 너무 하얘서 이름이 '흰숙이'였다. 그렇게 엄마, 아빠, 나, 동생, 흰숙이는 행복하게 사진도 찍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오순도순 잘 살았다. 특히 날 좋아해서 맨날 내옆에 꼭 붙어서 자고, 나랑 밥먹고, 나랑 산책도 맨날 맨날 가고 그렇게 1분 1초도 떨어지질 않았다
문제는 내가 중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 였다.
흰숙이가 나이가 들면서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에도 자주 가고, 약도 많이 먹고, 심할때는 입원도 했다...
기력이 약해지며 관절염도 오고, 눈이 멀어 자주 부딪히고, 잘 걷지도 못했다
맨날 다리 주물러주고, 사료도 불려서 먹이고... 산책을 못가지만 유모차에 태워서 바깥 나들이도 많이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내가 학교를 갈려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나한테 짖으면서 걸어오는것이였다...
불과 5초도 안되는 시간이였지만 너무 뭉클했다... 눈물이났다... 간식을 주고 학교를 갔다오니...
흰숙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것이였다.... 말이 안된다고 했다 믿을수 없었다... 아침에 걸었는데...
나한테 걸어왔는데... 그게 마지막 인사였나보다 지금도 눈물이나고, 잊을수 없다
그때 난 너무 마음이 아팟다... 처음 겪어보는 이별이였다. 몇날 몇일을 울었고 힘들었고 돌아버리는줄았다...
그 심정을...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다... 그 뒤로 난 댕댕이를 키울수가 없다............
작성자 yms.010
신고글 나는... 보낼수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못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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