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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14년동안 키우다가 심장병으로 떠나보낸지 7년이 지났네요. 처음 키운 반려견이어서 여러가지로 서툴러도 정말 가족처럼 자식처럼 반려견 키우시는 다른 분들이 그러시듯이 저도 소중하게 키웠는데 심장병으로 진단받고 4년정도 아프다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투병하는 4년동안 여러번 고비가 있었지만 항상 잘 넘겨줘서 믿고 있던 어느 날 제가 하필 멀리가있는 동안에 거짓말처럼 가버렸네요. 마지막 가는 모습을 못봐서 그런지 안고 화장터가는 동안에도 거짓말 같고 보낸 후에도 한동안 일상생활이 힘들더라고요. 벌써 7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심적으로 힘들고 가끔 울컥울컥할 때가 있어요. 그냥 마음둘 곳이 없어졌다고 해야되나.. 허전한 마음이 채워지질않아서 다시 반려견을 키워볼까 싶다가도 예전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아이를 사랑해줄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그냥 이렇게 그리워하면서 사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반려견 떠나보내신 분들 새로운 아이 다시 키우시나요? 키우시다보면 허전하고 힘든 마음이 치유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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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 걸었어
신고글 반려견을 다시 키울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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