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로고

영원한 귀염둥~

https://mindkey.moneple.com/pet/8184799

우리집엔 아주귀여운 아기가 있어요.

6살 봄이예요. 

저와 남편 둘다 어릴적 개에게 물림 경험이 있어 개를 무서워했어요. 그러니.당연히.아이들도요. 

그런데.. 제가 큰 수술을 하고 집에서 회복기간이 길었는데 혼자서 집에 쓸쓸하게.있다고 샹각한 남편이 잠깐 술기운으로 아주버님의 꾐에 빠져 대형사고를 쳤읍니다. 지인으로부터 비숑한마리를 데리고온거예요. 귀엽고 이쁘긴했지만 생명하나를 받아들인다는게 엄청난 무게감으로 다가와  선뜻 키우고 싶지 않았고 남편도 술이 깨니 잘못된 선택(?)에 후회를 하가 시작했어요. 그때 마침 집에온 큰딸아이가 안고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그때 부터 우리집에 살데되었어요.

환자였던 제가 강아지는 산책을해야한다해서 매일 산책시키느라 시나브로 저도 더 빨리 회복되었구요. 다들 아시죠? 강아지가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지.. 싸웠다가도 강아지 안부 묻다 화해하고 강아지이야기로 하하호호..

작은아이는 힘든일이 있으면 강아지를 안고 들어가 조금있다 웃으며 나와요. 애견테라피라고~. 가족이고 유리의 영원힌 귀염둥이 봄이예요.

그런데 말입니디.... 제가 아팠을때 와서 저랑 24시간 1년 12달을 함께.했기대문에 분리불안이 넘 심해요. 배변, 산책, 사회화, 건강은 200점인데... 분리 불안때문에 마이너스 백점입니다.

제가.건강해져 다시 일을 시작했는데.. 어찌나 목놓아 우는지..

그래서 유치원을 다녀요. 유치원비도 만만치 낳지만 아침 저녁으로 데리고다니는게 전쟁이예요. 아기처럼 들어갈때는 가기싫다 떼쓰고 가서는 잘 놀고 나와서는 제게 화를 냅니다.

그래도 혼자 있지않고 안전하게 있을 유치원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 가족모두 봄이 덕분에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합니다. 이상으로 고민이 아닌 자랑이었습니다. ㅎㅎ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만보걸어치킨먹자

신고글 영원한 귀염둥~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