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블로그에서 인도 여행기를 올리신 어떤 분의 글을 보고 저의 예전 인도 여행이 떠올랐답니다. 인도는 난이도가 높은 여행지이지만 저에게는 두고두고 꺼내어보는 소중한 추억이예요.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무작정 떠난 여행지였어요. 한국생활을 포기할 마음으로 티켓도 오픈티켓으로 끊었었죠.
인도에 1년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이야기 하자면 3박 4일은 걸릴거예요.
많이들 알고 계신 것처럼 인도는 위생도 그렇고..바가지는 당연한거고, 여성 인권도 그렇고.. 여행하기에도, 거기에서 살기에도 참 힘든 나라 맞습니다. 그래도 모든 걸 내려놓고 다니니 저는 참 좋았어요. 물갈이도 없었고, 소소하게 바가지는 좀 썼겠지만 큰 사고, 사기 없이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편히 지냈으니 운도 좋았구요. 현지인이 "넌 전생에 인도사람이였나봐"라고 말할 정도로 완벽 적응ㅋㅋ
너무 아둥바둥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그때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뭐..현실로 돌아와서는 여전히 아둥바둥 살고 있지만요ㅠ 그때 만난 일본인 친구와는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낸답니다. 지금은 각자의 모국에서 지내지만 언젠가는 꼭 같이 다시 인도에 가자는 약속도 했어요.
-PINO님의 매일이 여행같아-사운드를 들으니 자이살메르 사막에서 보았던 밤하늘에 쏟아지던 별이 생각나네요. 언젠가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그 곳, 그리운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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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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