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왔어요. 3박4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아주 기분 좋은 여행이었어요.
그래서 이 기억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었어요.
어떤 배우가 여행지를 가면 향수를 꼬박꼬박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 돌아와서 그 향수를 뿌려주면 그때 여행이 기억이 난다고요. 굉장히 인상 깊은 말이었습니다.
저는 노래로 정하기로 했어요. 비행기에서, 기차에서, 공항에서, 카페에서, 호텔에서 등등 마음에 드는 노래를 듣는가죠. 그리고 나중에 그 노래를 듣게 된다면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수 있도록.
이번 태국여행에서는 마인드키 사운드 덕분에 노래 정하기가 편했네요. 키워드 정해서 듣는 어느 노래도 다 분위기랑 찰떡이었어요.
특히 PINO 님의 [매일이 여행같아]는 제목처럼 여행가는 기분이 들게 해줬고요. 지칠때도 아침에 준비할 때 이 노래를 듣고있으면 다시 에너지 뿜뿜하는 기분이 들어요. 덕분에 방콕 곳곳을 알차게 돌아다닐 수 있었답니다.
방콕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카오산로드 옆의 람부뜨리 로드였어요. 밤의 카오산로드는 굉장히 시끄럽거든요.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람부뜨리 로드는 좀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워요. 그 중 가게 한 곳으로 친구와 들어갔는데 글쎄 앞에서 기타 치며 노래를 불러주더라고요. 칵테일을 시키고 가만히 앉아있는데, 여름밤의 무더운 느낌, 달달하고도 시원한 칵테일, 앞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주니 너무 황홀한 기분이었어요. 아, 이 맛에 여행하는거지! 싶더라니까요.
이런 소중한 기억들을 앞으로도 두고두고 꺼낼 수 있도록
여행을 갈 때마다 기분 좋은 노래를 듣고 기억하려고 해요.
그래서 그 노래를 들으면 자연스레 제 즐거운 여행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말이죠.
작성자 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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