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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반짝반짝 빛나던 우리~ JOOMIX님의 Summer night이 불러온 내 추억여행

https://mindkey.moneple.com/radio/10337809

여중 여고만 다니던 내가 처음으로 남녀공학대학에 들어갔고

물론 뭐 성비가 2:1정도로 여학우가 많은 과이긴했어도~~ ㅋ

정말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신세계같았다는.........

 

처음 맞이하는 여름방학에 30명의 동기 중 23명이 함께 떠났던 삼척여행

더블데크의 카세트와 통키타를 메고 ㅋㅋ (나이드러난다~~)

삼척바다에서 23명이 함께 보낸 그 여름방학 여행은 정말 언제 기억해도 생생한 듯

 

밤에 수박서리와 닭서리도 하고 

다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셨던 주민분들 (지금은 바로 쇠고랑 찰 일인데 ㅋㅋ)

시골 녀석이 닭 잘잡는다고 털뽑고 하다가 닭똥집은 어디 길에서 흘려서 막 찾으러 돌아다니고 

결국 찾지못했음 ㅋㅋ

삼척살던 녀석의 아버지가 아들 친구들 놀러왔다고

오징어회를 거의 뭐 박스로 사오셔서 먹다먹다 지쳤던 일하며

 

바닷가에서 그때 한참 유행하던 김건모의 첫인상을 테이프가 늘어지게 틀어놓고 하루 100번 이상 따라불러서 친구들이 진저리를 쳤던 일 ㅋ 두번째로는 서태지의 하여가를 ㅋㅋ 그렇게 목놓아 불렀네 ㅋ

삼척친구의 친구들이 다 인명구조대로 알바 해서 

여친들 몽땅 단체미팅에 나서는바람에~

남친들은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되었던 일

 

여행 막날 갑자기 그 여름에 목에다 스카프 두르고 다녔던 ㅋ 같은과 여친구... ㅋㅋ

다들 쉬쉬~ 하며 다 아는 분위기인데 나만 혼자 감기냐? 목아프냐고 물어서 친구들에게 

어린이네!!! 하고 놀림받았던 일 (???)

 

지금도 긴~머리~ 하면 나는 신이나고 내 동기들은 소름끼친다는 ㅋㅋㅋ

 

내 친구는 이 여행 후에 라디오 사연 보내서 그 당시 유~명했던 멸치떼 풀었다 잡어~ 라고 불리던,

마리떼프랑소와 저버라는 청바지를 사은품으로 받았었지. 

그 당시 10만원도 넘었던 그 청바지~~  

 

문득 여행 이야기 하니~~ 갑자기 딱 30년 전의 그 여행이 떠올라버렸네~~

올해 대학 입학 30주년이라 6월에 무려 21명이 모였었다는... ㅋㅋ

다들 이젠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때 그 여름방학의 여행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추억을 공유한 내 친구들 ㅋ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우리 40주년에 또 만나자 친구들아!!!

 

JOOMIX님의 Summer night 들으면서~~~ 

 

https://cashwalk.page.link/2YB9qguNRbAiSgfu7?soundType=single&soundId=20644&service=mindkey

 

30년 전의 삼척 바닷가를 떠올리니까 ㅋ 친구들에게 전화한통 하고 싶네~

야!! 뭐해?? ㅋ 너 그때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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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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